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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한의대] 2021 전국 한의과대학 부속한방병원 수련의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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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를 고민하는 많은 수학능력시험 수험생도, 한의과대학 재학생도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한방병원에서의 수련입니다. 대부분 수련한방병원은 인턴 과정과 레지던트 과정을 모두 포함하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일부 수련한방병원은 인턴까지만 수련 가능한 경우도 있고 국립중앙의료원은 레지던트 과정만 수련 가능하기 때문에 수련을 계획하고 있다면 수련의 T.O를 자세히 알아보아야 합니다.

수련한방병원에서의 수련 과정은

흔히 인턴-레지던트 과정으로 불리는 수련 과정은 엄밀히 일반수련의(인턴) 1년과 전문수련의(레지던트) 3년으로 구분되고, 전문과목은 총 8개 과목(한방내과, 한방내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한방신경정신과, 침구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한방재활의학과, 사상체질과)으로 구성됩니다.

대한한방병원협회 홈페이지에서 매해 수련한방병원의 T.O를 확인할 수 있는데, 2021년도 수련한방병원별 전공의 정원 자료에 따르면 인턴 총 정원은 285명, 레지던트 총 정원은 223명입니다. 2021학년도 전국 한의대 총 모집 인원이 726명이므로 레지던트 수련 가능 인원은 총 정원 대비 약 30% 정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021 전국 한의과대학 부속한방병원 수련의 T.O

대개 수련한방병원에서는 일반수련의를 모집할 때도, 전문수련의를 모집할 때도 자교 출신을 우대하는 경우가 많으니 수련을 희망하는 수험생이라면 한의과대학을 선택하면서도 부속한방병원 수련 현황을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1년도 기준 한의과대학의 총 선발 인원과 부속한방병원 수련의 모집 인원, 그리고 선발 인원 대비 수련의 모집 인원의 비율을 따져보았습니다. 물론 해마다 선발 인원과 수련의 모집 인원에 변동이 생기기 때문에 한 해의 자료만으로 전반적인 경향을 볼 수는 없겠지만, 대략적인 지표 정도로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2021년도를 기준으로 볼 때, 학부 모집 인원 대비 수련의 모집 인원이 가장 높은 학교는 동신대였고, 가장 낮은 학교는 가천대입니다. 비율을 차치하고 모집 인원 수 자체로만 따지면 가장 큰 규모의 모집이 이루어지는 학교는 경희대, 가장 작은 규모는 역시 가천대였습니다.

또다른 선택지, 사립 수련한방병원

굳이 한의과대학 부속한방병원이 아니더라도 사립 한방병원에서도 수련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자생한방병원 외에 모커리, 삼세, 장덕 등의 한방병원에서도 전문의를 양성해내고 있기 때문에 굳이 모든 선택이 한의과대학 부속한방병원만으로 국한되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도합 4년이라는 기간이 결코 짧지 않은 기간이기 때문에 의국 내의 문화라거나 병원의 재정 안정성, 각 병원의 주요 환자군 등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후회 없는 선택이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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