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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의학 이야기/work-out

[work out] 다이어트 필수 아이템! 제로 음료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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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알려진 제로 음료가 제로 콜라 정도였고, 그나마도 '맛 없는 콜라' 정도로 인식되어 혈당 관리 등의 목적이 뚜렷한 경우가 아니라면 소비자가 선택할 일이 없다시피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제로 음료가 일종의 유행과 같이 급부상하며 시중에 다양한 제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본연의 음식 맛을 크게 해치지 않는 선에서 칼로리를 대폭 줄일 수 있다면, 다이어트 중이 아니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다양해진 것입니다.

아스파탐(Aspartame), 수크랄로스(Sucralose) 등의 인공 감미료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역사가 짧다보니, 각종 감미료의 안전성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연구들이 현재 진행형입니다. 만약 각종 제로 제품들에 사용되는 감미료의 안전성이 걱정된다면, 제가 이전에 올려드렸던 포스트 '다양한 제로 음료, 마셔도 안전할까?'를 먼저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work-out] 다양한 제로 음료, 마셔도 안전할까?

바야흐로 '제로(zero)'의 시대입니다. 지난 웰빙(Well-being) 유행에서와 마찬가지로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는 동시에 비만(Obesity), 당뇨(Diabetes) 등의 질환에 대한 위험성 또한 강조되어, 요

dizarr.tistory.com

다만, 제가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드리는 모든 제품이 '제로' 음료인 것은 아니고, 소량의 열량은 포함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대략 한 병에 10kcal 내외의 열량이라면 가급적 소개해 최대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하니, 관련 제품을 직접 구매해 드셔보겠다고 한다면 각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을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1. 제로 칼로리 콜라

아시다시피 아주 다양한 종류의 제로 콜라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코카콜라-제로입니다. 최근에는 펩시-제로가 매섭게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이외에도 815콜라, 부르르 제로콜라 등이 있습니다. 관련한 파생 상품으로, 코카콜라제로-스타더스트가 출시된 바 있고, 펩시-제로는 대용량 제품에서부터 라임향이 가미되지 않은 제품을 같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카콜라와 아티스트 마시멜로(Marshmello)가 협업한 한정판 코카콜라-제로가 출시되었습니다.

 

2. 제로 칼로리 사이다

제로 콜라와 마찬가지로 제로 사이다 시장 역시 치열한 경쟁 구도입니다. 전통의 강호로 불리는 나랑드의 뒤를 이어 칠성사이다-제로, 스프라이트-제로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 구도에 올 여름부터 뛰어든 강력한 후발 주자가 있으니, 바로 천연사이다-제로입니다. 일반 사이다에서도 천연 사이다는 독특한 향으로 매니아 층이 탄탄했는데, 제로 사이다에서도 고유한 향을 잘 살렸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외에도 부르르 제로사이다, OKF 스파클링 제로 슈가 사이다 등의 제품이 있습니다.

 

3. 진한 과일향 탄산 음료

기존의 환타(FANTA)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제로 탄산 음료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제품군은 탐스-제로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인기 있는 아이돌 그룹 에스파(aespa)를 모델로 발탁해 광고 중입니다. 피즈는 제로 콜라를 소개드리며 말씀드렸던 815콜라와 제조원이 같습니다. 또한, PC방 음료 전통의 강호로 군림하고 있는 웰치스 또한 제로 제품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바야흐로 과일향 탄산은 춘추 전국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습니다. 그 중 탐스는 가장 많은 4가지 맛(사과키위향, 오렌지향, 레몬향, 파인애플향)을 출시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 과일향 스파클링(탄산수)

은은한 과일향을 내는 탄산수 제품 또한 탄탄한 매니아 층을 자랑합니다. 탄산수 자체가 별다른 열량이 없기 때문에 예전부터 탄산수를 즐겨 마셔왔던 분들은 따로 향이 가미되지 않은 원래의 탄산수 자체를 즐기기도 합니다. 탄산수 제품들은 여타 제품들과 다르게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편이기 때문에, 직접 음료를 맛보지 않고 바로 박스 단위로 구매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만약 스파클링 제품을 한 번도 접한 적이 없다면, 코카콜라의 브랜드 중 하나인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를 먼저 맛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탄산수 제품이 익숙하다면 슈가로로 스파클링, 미트리 스파클링, 빅토리아 스파클링 등 제품들 중 원하는 향을 고르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5. 아이스티

최근에는 새로운 제로 칼로리 아이스티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 액상차 음료를 휘어잡던 보성(보성홍차 아이스티), 티즐(티즐 스파클링 제로) 등의 브랜드에서 공격적으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는 점이 아주 고무적입니다. 또한, 아이스티에 진심인 립톤(Lipton)에서도 제로 아이스티 스틱을 내놓은 바 있는데, 스틱에 가루가 아닌 액상이 들어있어 찬 물에 아주 잘 섞이는 편이고, 소비자가 직접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외에도 최근 담터에서 '콜드브루티' 제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각종 차·커피 등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는 쟈뎅 역시 아워티 제로를 앞세워 제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제품은 오렌지 자몽 블랙티, 레몬 얼그레이티의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카페맥널티에서도 제로 아이스티를 출시하였는데, 다른 회사에서는 출시하지 않은 자몽향이 눈길을 끕니다.

6. 제로 에너지 드링크

위는 순서대로 몬스터 에너지, 핫식스, 레드불의 제로 버전입니다. 벼락치기 밤샘 공부를 할 때나 육체의 출력을 높여 고강도 운동을 하는 등 카페인이 필요한 상황에서 에너지 드링크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 층은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에너지 드링크에도 제로 제품이 출시되며 보다 건강하게 카페인만을 따로 취할 방법이 생겼다고 하겠습니다. 다만, 레드불은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해야 하므로 금전적·시간적 부담이 꽤 생깁니다.

 

7. 기타

스파클링 음료수로 간단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는 컨셉의 칼로바이 프로틴 스파클링, 아주 적은 칼로리로 비타민C를 듬뿍 보충해주는 OKF 레몬스파클링 등의 제품이 있습니다. 링티제로 역시 좋은 제로 음료 선택지 중 하나인데, 유독 해당 제품과 관련해서는 '효능', '효과' 등에 대한 게시글들이 많이 검색됩니다. 음료수는 식품일 뿐이지 약이 아니니 효과 같은 부분은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여 본 포스트에서는 해당 제품의 존재 정도만 짚고 넘어가곘습니다.

닥터페퍼 역시 아주 탄탄한 매니아 층을 보유한 음료로, 최근 제로 버전이 출시된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큰 환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 후 마시기 좋은 게토레이, 파워에이드 등의 이온 음료가 적지 않은 열량을 포함하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웅진 이온더핏 제로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식혜 음료나 쌕쌕처럼 씹는 식감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OKF 알로에베라킹 제로 슈가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카페인·타우린 성분이 포함되어있으면서도 제로칼로리인 제품을 찾는다면 빙그레 슈퍼부스트가 제격입니다. 감미료로 에리스리톨을 사용하였고, 탄산은 없으며 맛은 포카리스웨트와 비슷합니다.


비단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들이 보다 건강하게 다양한 음료를 맛있게 마실 수 있도록 지금도 많은 제품들이 개발 단계에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는 '밀키스 제로'가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분들께서 뜨거운 관심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지금보다도 다양한 제품들이 보다 적은 칼로리로 출시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맛있는 음료수를 마시면서도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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