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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온열 질환이, 겨울에는 한랭 질환이 건강을 괴롭힙니다. 저체온증으로 대표되는 한랭 질환에는 동상, 동창, 침수병, 침족병 등이 모두 포함되는데, 올 겨울 들어서는 한랭질환자 수가 전년 대비 약 1.2배 늘어난 총 301명으로 보고1되었다고 합니다.
환자의 대다수인 79.1%가 저체온증이었으며, 65세 이상 고령층(57.5%)이 주로 실외(74.1%)에서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80세 이상 초고령층 환자가 전체의 32.9%(99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입춘 이후 기온이 5~10℃ 이상 급락하는 기습 추위가 예고된 상황에서 더더욱 큰 의미를 가지는 수치로 볼 수 있습니다.
한파 대비 건강수칙
- 외출 전에는 항상 체감온도 등 날씨 정보를 먼저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줄여야 합니다.
- 외출 시 내복 및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등을 착용합니다.
- 추운 날씨에 옷과 신발이 젖었을 때에는 신속히 마른 옷과 신발로 교체합니다.
-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합니다.
- 실내는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지나치게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또한,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해 꾸준히 약을 드시는 어르신의 경우, 약이 말초 혈관을 확장시키거나 신체의 떨림 반응을 억제하여 체온 유지를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고 계셔야 합니다. 물론, 이 때문에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셔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일반인보다 추위에 더 민감하고 방어 능력이 약해진 상태이니, 남들보다 옷을 한 겹 더 입는다거나 모자·장갑을 착용하는 등 보온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통계에서 가장 우려되는 점은,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였다는 점입니다. 특히 고령의 부모님이 계신 가정에서는 아침저녁으로 안부 전화를 드려 실내 난방 상태를 확인하고, 이른 아침 및 늦은 밤 외출을 삼가시도록 당부드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 2025년 12월 01일~2026년 02월 04일 질병관리청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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